유럽 재복음화의 새순 돋게 하자
프랑스‘예수님의 마을’서 선교컨퍼런스
 
크리스찬투데이 기사입력 2010/07/14 [10:14]
최종상 선교사“영국서 30년간 9천개 교회 폐쇄∙40% 주일학교도 없어”

“유럽 재복음화의 새순을 돋게 하소서.”

유럽선교컨퍼런스(대회장:최현숙 프랑스 선교사)가 지난 28일-7월3일 엿새간 프랑스의 마르세유 엉 보배지에 소재한‘예수님의 마을’서 개최됐다.

▲ 유럽선교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크리스찬투데이
프랑스와 영국 등 100여명의 유럽 선교사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새벽기도회와 저녁집회, 주제 강의, 세미나, 경배와 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 참석자들은 유럽 땅이 더 이상 복음의 황무지로 방치되지 않고, 재복음화의 싹이 돋아나게 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최종상 선교사(영국∙전 둘로스호 단장)는“지난 30년간 영국서 9000개 교회가 페쇄됐으며, 2000년대 들어서도 매주 4개, 매년 220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영국의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폐쇄된 교회는 외형을 유지한 채, 술집과 디스코텍∙레스토랑∙모스크 등으로 변하고 있다”면서“영국교회는 성직자와 교인 감소, 성도의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40%는 주일학교 프로그램조차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프랑스인 안지일 선교사(리용교회)와 영국인 헌트 선교사 등은“한인 기독인들이 긍휼한 마음을 갖고 잠자고 있는 유럽을 위해 일어나야 한다”면서, 기도와 헌신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영국교회가 아프리카 영어권을, 프랑스교회가 아프리카 불어권을 복음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역할 분담론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와 현지교회, 한국교회의 연대가 필요하다는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함께 했다.

대회장 최현숙 선교사(예수님의마을 대표)는“유럽의 재복음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지 오래”라면서, 내년에는 유럽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